(출처: 존슨앤존슨 홈페이지 캡처)
(출처: 존슨앤존슨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다음 주 초까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공급 계약을 체결한 국가에 대한 선량 전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존슨앤드존슨이 개발 중인 백신은 단 한차례 접종하면 된다. 약 3~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과 비교할 때 큰 장점으로, 공중보건 관계자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접종을 하고 과정을 단순화하기 위해 한 번 접종으로 끝내는 방식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은 냉동 보관이 필요하지만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냉장 보관이 가능해 유통 과정도 더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슨앤드존슨은 80개국에 걸쳐 4만 5천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3단계 임상 시험을 거쳤으며 이번에는 남아프리카와 브라질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도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존슨앤드존슨은 임상 시험 결과 발표 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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