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통신비가 기부되는 ‘세이브더칠드런 유심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제공: LG헬로비전) ⓒ천지일보 2021.1.27
모델들이 통신비가 기부되는 ‘세이브더칠드런 유심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제공: LG헬로비전) ⓒ천지일보 2021.1.27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헬로비전이 헬로모바일 유심 가입고객의 통신비 5.5%가 기부되는 ‘세이브더칠드런 유심(YOU心)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더욱 심화한 지역 아동 ‘돌봄 공백’ 이슈에 주목하며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았다. 아동복지센터와 학교가 휴업하면서 부모의 보살핌을 받기 힘든 취약계층 아동들의 돌봄 공백 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겨울방학도 시작된 만큼 이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자립 지원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의 ‘착한 소비’로 완성되는 1대1 매칭 기부로 의미를 더했다. 고객 한 명이 캠페인에 참여할 때마다 가입 최초 기부금 1만원과 더불어 매월 납부요금의 5.5%가 세이브더칠드런에 자동 기부된다. 참여할 수 있는 요금제는 ‘무제한 33 유심’ 등 스테디셀러 유심 요금 7종이다. 캠페인 참여 시 세이브더칠드런 굿즈(파우치·그립톡)와 함께 감사의 의미가 담긴 엽서도 전달된다.

캠페인 기부금은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자립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최초 기부금 1만원은 사회적 기업 ‘조이비’가 제작한 친환경 난방 텐트 지원에 활용되고 월 통신비 5.5%는 저축 시 2배로 적립되는 디딤씨앗통장에 쓰여 아동의 경제 자립을 돕는다. 지원 물품과 기부금은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부를 통해 부산·경남지역 조부모 가정 아동에게 전달되며 전국 단위 지원 규모 확대도 검토 중이다.

헬로모바일은 고객 1000명 동참을 목표로 캠페인 확대에 힘을 싣는다. 선착순 100명 대상 무선충전기 지급 이벤트를 시행하고 세이브더칠드런·조이비·지역맘카페를 통한 캠페인 취지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정호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단장은 “매달 납부하는 통신비로 일상 속 기부를 손쉽게 실천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욱더 많은 지역 아동들이 따뜻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고객 삶의 터전이자 사업권역인 지역사회 이슈 해결을 돕는 참신한 프로젝트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헬로비전은 권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양주시 발달장애아동 가정 ‘아이들나라’ 지원 ▲보호종료아동 통신비 지원 사업 ▲소방의 날 지역아동센터 방역물품 전달 등이 대표적이며 새해에도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세심한 접근을 토대로 맞춤형 ‘핀셋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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