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선정된 작가 37명 참여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시흥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주관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 ‘갯골지경(之境)’이 2월 중 완성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의 문화향유 증진이라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취지를 바탕으로 시흥시 지역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공미술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공모를 거쳐 선정된 ㈔한국미술협회 시흥시지부 회원인 총 37명 작가로 구성된 작가팀이 ‘갯골지경’이라는 주제로 시흥갯골생태공원 일대에 2월 중 작품을 설치한다.

설치 작품은 ▲갯골생태공원의 염전을 상징하는 작업하는 염부(조형물) ▲시민들의 갯골관련 작품으로 제작하는 스케치북벤치 ▲시흥갯골을 표현한 방게벤치와 갯골개비온벤치 ▲공원 내 각각 산책로에 특성에 맞는 아트벤치 등으로 공원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인 작품으로 구성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공공미술프로젝트사업을 통해 지역예술인들에게는 작품활동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공원을 더욱더 풍요롭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시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미술로써 시흥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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