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상여 지급현황. (제공: 잡코리아)
설 상여 지급현황. (제공: 잡코리아)

올해 설 상여금 평균 50.5만원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8곳이 올해 설날 직원들에게 ‘설 상여’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잡코리아가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국내 기업 37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 상여 지급 현황’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3%가 ‘올해 설 상여를 지급한다’고 답했다.

설 상여 형태별로는 ‘설날 상여금만 지급한다’는 응답이 22.4%, ‘설 상여금과 선물을 지급한다’ 24.8%, ‘설날 선물만 지급한다’ 34.0%로 조사됐다.

특히 대기업 중에는 ‘설날 상여금만 지급한다’는 응답이 36.2%로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 중에선 ‘설날 선물만 지급한다’는 기업이 36.8%로 파악됐다.

직원들에게 설날 상여를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기업에게 지난해 설날 직원들에게 설 상여를 지급했는지를 물은 결과 ‘지난해 설에 상여를 지급했다’는 응답이 86.0%로 조사됐다.

이는 지는 지난해 상여 지급 비율 대비 4.7%p 감소한 수준이다.

설 상여 지급 형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해 설날 설 상여 형태도 ‘설날 상여금만 지급했다’는 응답이 20.4%, ‘설 상여금과 선물을 지급’ 29.8%, ‘설날 선물만 지급’ 36.0%로 나타났다.

직원 한 명당 평균 상여금 규모에 대해 개방형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설날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상여금 규모는 평균 50.5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기업의 설날 상여금은 평균 81.8만원, 중소기업은 평균 35.3만원으로 나타났다.

직원 1명당 계획하는 설 선물 예산은 평균 6.4만원으로 집계됐다. 설 선물 예산은 대기업이 평균 7.8만원으로 중소기업(평균 5.9만원) 보다 소폭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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