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1.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1.26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중국의 정상이 올해와 내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한 가운데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이 풀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통화를 갖고 이 같은 내용에 뜻을 같이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전했다.

양 정상은 2022년 한중수교 3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교류·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고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를 통해 향후 30년의 발전 청사진을 함께 구상해 나가자는 데도 합의했다.

한중 정상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한중 양국이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유지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양국 간 방역 협력을 강화하고 방역을 보장하는 가운데 인적·경제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포함한 고위급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계속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중 정상은 지난해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고자 했지만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해 방한은 무산됐다.

한편 시 주석은 지난 24일 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축하 서한을 보내며 “한중관계의 발전을 중시하며 문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올해 한중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도 “축하 서한에 감사하며 올해에도 한중관계의 도약과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해 시 주석과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답신을 보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1.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1.26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