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도심에 색깔이 아름다운 컬러 관목을 집중 식재해 도시 미관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1.1.26
진도군이 도심에 색깔이 아름다운 컬러 관목을 집중 식재해 도시 미관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1.1.26

미세먼지 차단 효과 기대

무단횡단 등 안전사고 예방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도심에 색깔이 아름다운 컬러 관목을 집중 식재해 도시 미관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26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진도읍 주요 시가지 등 도로변에 ‘플라워 프로젝트 띠녹지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조성 구간은 진도읍 터미널 사거리~수정주유소, 우체국~오리정 삼거리 도로이며, 2.2㎞ 구간에 황금사철, 레드로빈, 피라칸사스 6211주 식재를 완료했다.

군은 사업비 9500만원을 투입, 인도의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간에 보도 블록을 철거한 후 60㎝ 폭으로 관목류를 식재해 녹지대를 조성했다.

또 겨울철 도로 제설 작업에 따른 염화칼슘 피해와 동해를 막기 위해 띠녹지 식재구간에 보호막을 설치해 쾌적한 보행 공간 조성은 물론 무단횡단과 안전사고 예방도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나무 한그루는 연간 37.5g의 미세먼지를 흡착할 수 있는 만큼 미세먼지·기후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다”며 “생동감 넘치는 플라워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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