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1.1.26
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1.1.26

가맹점 700개소 설치 지원

[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공공배달 디지털 인프라구축 POS 미보유·노후 가맹점 단말기 보급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의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배달특급’에 가입하고 싶지만, POS가 없거나 오래돼 가입하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POS(point of sales)’란 판매시점 관리 시스템의 약자로 금전등록기와 컴퓨터를 결합해 물품 계산뿐만 아니라 경영에 필요한 정산과 정보를 처리해주는 전자 기기이다.

대상은 화성시, 파주시, 오산시, 수원시, 김포시, 포천시, 이천시, 양평군 내 소상공인 중 POS 기기가 없거나, 오래된 가맹점 700개소다. 외식업종이 우선 지원 대상이며, 프랜차이즈 직영매장은 제외된다.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발된 소상공인에게는 ‘배달특급’과 주문 연동이 가능한 최신형 POS 본체와 IC카드 리더기, 서명패드 등을 설치해준다.

단 POS 단말기 보급 시 20%의 가맹점 부담(최대 20만원)이 있고, 보급 받은 POS의 재판매는 불가하며 ‘배달특급’의 입점이 필수조건이다.

사업 신청 방법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류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오는 31일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주식회사로 문의하면 된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되는 ‘배달특급’을 사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함께 이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고 더불어 ‘배달특급’까지 가입해 더 많은 수익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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