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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조치로 살처분한 산란계(계란을 낳는 닭) 수가 1000만 마리를 넘어서며 계란값이 급등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농수산물시장의 한 가게에서 상인이 계란을 정리하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 특란 10개 산지 가격은 1697원으로 평년(2016∼2020년) 1월 대비 43.6%, 지난해 1월 대비 45.8% 급등했다. 달걀 한 판(특란 30개)의 소비자가격은 6610원으로 평년과 전년보다 각 23.8%와 24.8% 상승했다.

또 정부는 계란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계란·계란가공품 관세율을 0%로 낮추는 할당관세 규정을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6월말까지 관세율이 8∼30%였던 계란류 8개 품목, 총 5만톤(신선란 1만4500톤, 계란가공품 3만5500톤)에 대해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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