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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역 일대 노숙인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26일 서울역 광장에서 노숙인들이 교회 관계자가 나눠주는 마스크, 치약, 칫솔, 빵과 음료 등 선물 꾸러미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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