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25일 양파즙 제조 전문업체인 ㈜레드스프링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1.26
전남 무안군이 25일 양파즙 제조 전문업체인 ㈜레드스프링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1.26

중앙아시아 수출 목표 기업
무안 양파 시너지 효과 기대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양파즙 제조 전문업체와 4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25일 전라남도, 양파즙 제조 전문업체인 ㈜레드스프링(대표이사 정영복)과 3자 간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레드스프링은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수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써 주요 생산제품은 양파즙이다. 양파의 주요성분인 케르세틴(항산화물질)의 함유량을 높이기 위해 껍질만을 분리해 18개월 이상 숙성한 후 생양파와 함께 성분을 재추출하는 차별화된 제조공정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업체는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청계2농공단지에 7870㎡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며 예상되는 고용 창출 인원은 22명이다.

정영복 대표이사는 “지역인재 채용과 더불어 품질이 우수한 무안 양파를 대량 구매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무안 양파즙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공단지 내에 입주한 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협약으로 청계2농공단지 분양률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에도 관내 기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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