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네덜란드 주최로 열린 '기후적응 정상회의(Climate Adaptation Summit 2021)'에서 영상을 통해 연설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네덜란드 주최로 열린 '기후적응 정상회의(Climate Adaptation Summit 2021)'에서 영상을 통해 연설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25일 기후적응 정상회의 화상회의 참석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국은 2050 탄소중립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 혁신과 결합한 그린뉴딜을 추진하고 경험과 성과를 세계 각국과 공유 해 나갈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11시경 ‘기후적응 정상회의 화상회의’에서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의는 네덜란드가 개최한 것으로 기후변화 위험에 대한 범세계적 공동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화상으로 회의가 진행된다. 독일, 프랑스, 인도, 영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 정상을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기후적응은 인간이 자연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지혜이자 인류가 기후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은 자신이 좀 불편해도 자연과 더불어 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함께해왔다”며 “지난해 국민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기후안심국가’를 향한 제3차 기후적응대책을 마련했다. 올해부터 세부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5월 30~31일까지 총 이틀간 우리나라 수도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P4G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소개하고 녹색 회복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되도록 개최국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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