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장충남 남해군수가 지난 19일 서면 남상리 보물초 재배농가를 찾아 농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격려하고 있다.남해 시금치 통합브랜드인 ‘보물초’는 현재까지 약 4000톤, 전체 재배물량의 약 60%가 출하돼 1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천지일보 2021.1.20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장충남 남해군수가 지난 19일 서면 남상리 보물초 재배농가를 찾아 농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격려하고 있다. 남해 시금치 통합브랜드인 ‘보물초’는 현재까지 약 4000톤, 전체 재배물량의 약 60%가 출하돼 1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천지일보 2021.1.20

마늘·시금치에 이어 벼 분야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남해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업인 현장교육이 잠정 연기됨에 따라 직접 제작한 영농교재를 농업인들에게 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매년 1월~2월경 농업인들이 한 해의 영농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진행해 왔다.

새로운 영농기술과 달라지는 정책들을 전달하는 이 교육은 800명 내외의 농민들이 참여하는 일 년 중 가장 규모가 큰 농업인 교육이다.

올해는 현장교육 대신 작물별 담당부서에서 직접 집필한 교육교재를 만들어 배부한다. 지난달 초 ‘마늘, 시금치 분야 교육교재’ 배부를 시작으로 오는 26일부터는 ‘벼, 친환경농업 분야 교육교재’도 배부할 예정이다.

교재에는 신축 이전한 토양종합검정실에 대한 소개와 친환경 미생물 공급, 벼 신품종 소개, 보급종 신청 및 공급 안내 등과 현안 정책에 관한 내용까지 담겨있다.

배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마을이장을 통해 교재를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농축산과 인력육성팀으로 하면 된다.

김인수 농축산과장은 “이번 영농교재는 집합교육이 어려운 요즘 농업인들이 영농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꼭 읽어봐야 할 교재”라며 “앞으로도 올 한해 농사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교재개발과 비대면 교육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안내 포스터.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1.25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안내 포스터.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1.25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