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25일 의회 본회장에서 ‘제349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5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가 25일 의회 본회장에서 ‘제3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5

장현국 의장 “방역과 도민안전 최우선해야”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가 경기도의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제출에 따라 25일부터 26일까지 ‘제349회 임시회 원포인트 의사일정’을 진행한다.

장현국 의장은 25일 ‘제3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이틀 간 지원금 지급을 위한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며 “정책시행에 따른 소비확대가 방역활동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기세가 3차 대유행의 정점을 지나 진정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확진자 추이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모든 과정에서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모든 조치와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2021년은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알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코로나를 극복해 일상을 되찾고, 경제회복을 넘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5분 자유발언·조례안 등의 안건심의를 생략하고 추경예산안 심의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를 중심으로 의사일정을 최소화 해 운영된다.

예산안 총 규모는 30조 2359억원으로 `21년 본예산 대비 1조 3635억원이 증액됐다. 증액된 예산은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액 1조 3514억원과 관련 부대경비 121억원으로 구성됐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11일 코로나19 방역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을 전제로 한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집행부에 공식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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