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로’ 127명 집단감염 터진 대전 IEM국제학교는 어떤곳
‘우려가 현실로’ 127명 집단감염 터진 대전 IEM국제학교는 어떤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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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IEM 선교회 운영 비인가 국제학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27명 집단감염으로 전국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학교 앞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확진자 학생들의 이동과 역학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5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IEM 선교회 운영 비인가 국제학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27명 집단감염으로 전국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학교 앞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확진자 학생들의 이동과 역학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5

IM선교회 소속 ‘비인가 학교’… 설립자 마이클 조 

소속 교단 등 구체적인 정보 나와있지 않아 

코로나19 사태 와중 미국 간증집회 참석한 사실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하루만에 백여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와 이 학교의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IM선교회(International Mission)를 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 블로그 등 소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IEM국제학교는 IM선교회의 ‘한국 다음 세대 살리기 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비인가 학교’로 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매년 16~18세 청소년을 선발해 기독교 신앙과 중·고교 과정을 가르친다. 학생 122명과 교직원 37명 등 총 159명이 24시간 집단 기숙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보니 이곳 학생들은 졸업을 해도 졸업장이 나오지 않아 학력을 인정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아이엠선교회 설립자 마이클 조 선교사는 유명 영어 강사였다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국제학교 등 차세대 사업을 시작했다고만 언급이 되고 있다. 소속 교단 등 구체적인 정보는 나와 있지 않다. 마이클 조가 과거 CBS 등 유명 기독교방송에 출연해 간증한 영상에는 자살시도를 하는 등 고통의 시절을 보내다 신앙으로 이를 극복하고 영어를 배웠으며, 두 군데 지역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며 전도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하고 있다.

마이클 조가 CBS 새롭게 하소서란 프로그램에 출연해 간증하는 모습.(출처: 유튜브 캡처)
마이클 조가 CBS 새롭게 하소서란 프로그램에 출연해 간증하는 모습.(출처: 유튜브 캡처)

지난해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는 상황에서도 대면으로 실시한 간증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가 주최하는 ‘2020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 대회’에 강사로 참여했는데 당시 미주 중앙일보는 “마이클 조 선교사는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아 수많은 사람이 죽어간 뉴욕에 오는 것을 망설이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복음으로 임계점을 넘은 뜨거운 가슴을 가진 강사로 역대 어느 강사보다 열정적으로 세계 중심 뉴욕에서 복음을 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IM선교회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TCS국제학교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CS국제학교는 광주, 서울, 인천 송도, 부산 등 15개 시설이 있는데 미국·필리핀에도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학업을 마친 학생들이 종종 유학을 가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기준 TCS국제학교발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단체와 관련해 확진자만 150명대에 달하고 있어 방역당국은 전국 집단감염 사태로 확산을 우려, 초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해당) 학교가 전국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운영됐기 때문에 이 상황에 매우 엄중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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