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 플랫폼 사업 업무 협약 체결
선착순 1000개소에 대해 배달용기 지급
100개소 노후한 pos단말기 무료 교체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 가입에 김포시의 소상공인 700개소가 신청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2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포시를 포함한 7개 시·군과 경기도, 경기도주식회사와 ‘경기도 배달 플랫폼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김포시는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의 조기 확산과 안정적 운영 지원 ▲경기도는 공공디지털 SOC 구축과 소상공인 교육, 사업 홍보 등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의 안착과 성공적 운영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의 합리적 운영과 서비스 증진, 소상공인의 판로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포시는 공공배달플랫폼 ‘배달특급’ 3월 런칭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달 22일 기준 현재 700개소가 신청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기존 민간 배달앱 수수료는 최대 16%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광고료 없이 1%로 수수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시에서는 1월부터 배달특급 가맹점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벤트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벤트로는 선착순 1000개소에 대해 배달용기 지급을, 약 100개소에는 노후한 pos단말기를 무료로 교체해 준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디지털 플랫폼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고 저렴한 수수료로 소상공인들의 판로지원을 통해 빠르고 강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달특급을 이용할 경우 5%쿠폰과 지역화폐 ‘김포페이’를 사용하면 10%효과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