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5

군, 임시 민원 시설 운영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고로나 19)확진자 2명(전남 712·717)이 신규 확진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확진자 2명은 사평면 행정복지센터 근무자다.

전남 712번 확진자는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어 진단 검사를 받았고 지난 24일 확진 판정됐다. 전남 717번은 전남 712번 확진자와 관련 진단 검사 결과,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화순군은 지난 24일 확진 통보를 받은 즉시 역학조사를 하고 이동 경로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군은 24일 긴급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사평면 행정복지센터 직원·주민·확진자 방문 시설 관계자 등 236명에 대해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진단 검사를 의뢰했다.

진단 검사가 끝난 54명 중 1명(전남 717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5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82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한편 군은 25일 하루 동안 사평면행정복지센터를일시 폐쇄하고 모든 직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전남 712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전남 717번 확진자의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전라남도 역학조사반과 우리 군 신속대응팀은 확진자의 이동 경로,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사평면 행정복지센터 일시 폐쇄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민원처리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임시 민원 안내 시설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전국적으로 3차 대유행의 기세가 다소 꺾였지만, 이럴 때 잠시라도 방심하면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오는 31일까지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지침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 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가족을 포함한 모든 사적 모임을 취소하고 다른 지역 방문은 물론 외지인과의 접촉은 피하고 언제 어디서나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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