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이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부서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하는 제45차 비상경제대책 및 제42차 생활방역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1.25
오세현 아산시장이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부서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하는 제45차 비상경제대책 및 제42차 생활방역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1.25

확진자 줄지만, 종식 상황은 아냐

종교·집단생활 시설 등 점검해야

공직자 전수검사 가능한지 검토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비인가 종교시설, 집단 생활시설에 대한 점검과 방역에 취약한 점은 없는지 살펴야.”

충남 아산시 오세현 시장이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부서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하는 제45차 비상경제대책 및 제42차 생활방역대책 회의에서 최근 기숙형 비인가 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오세현 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종식된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언제든 대규모 확산으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각 실·국에서는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고민해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코로나19,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등 공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런 때에 공공기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진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에는 매일 많은 사람이 오가고, 공직자와 시민 간 접촉도 많다”며 “경기도가 공무원을 포함한 공공기관 종사자 전원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아산시도 공직자 대상 검사가 가능한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소별 방역 추진 상황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진 계획 ▲전체 장애인거주시설 종사자 코로나19 선제검사 확대 시행 ▲관내 종교시설 전수 점검 추진 무인시설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 ▲AI 방역 관련 사항 등을 논의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이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부서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하는 제45차 비상경제대책 및 제42차 생활방역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1.25
오세현 아산시장이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부서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하는 제45차 비상경제대책 및 제42차 생활방역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1.25

오세현 아산시장은 “백신 접종 계획과 관련해 중앙정부로부터 매일매일 추가 상황이 나오고 있다”면서 “아산시는 인근 예산지역과 권역이 묶여 있는데, 사전에 협업해야 할 부분에 대해 미리 체크해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대전시 중구 비인가 국제학교의 교직원과 학생 127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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