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매년 1월 말 진행됐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정기총회 겸 대표회장 선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됐다.
24일 교계에 따르면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현성 변호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는 1월 중 정기총회 개최가 불가해 부득이 연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추후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방역당국과 협의해 정기총회 개최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한기총 측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총회 대의원 등 전국 각지에서 300~350여명이 참석하는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주무관청 및 방역당국에 문의·협의했지만 관할 구청이 ‘비대면 행사로 전환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낮아지는 시기까지 유보 또는 연기하라’고 주문했다는 게 김 변호사의 설명이다.
현재도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유효한 상태다. 2.5단계는 모임 및 행사 관련 지침상 50인 이상의 대면행사 개최가 금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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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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