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신고 누락·법무법인 출자 등 쟁점
고시생 폭행·측근 금품수수 의혹도 관심
법무부·검찰 간 갈등 속 검찰개혁 등도 주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5일 오전 10시부터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박 후보자의 재산신고 누락과 법무법인 출자 등 신상 논란과 검찰 개혁 방안 등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박 후보자가 과거 재산신고에서 토지와 예금 등을 누락하고, 자신이 출자한 법무법인의 연매출이 비정상적으로 급증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했다.
또 지난 2016년 사법시험 존치를 요구하는 고시생들을 폭행하고, 측근들의 금품수수 범행을 방조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박 후보자는 국회에 낸 서면 답변서에서 금품수수 방조 의혹은 검찰과 법원에서 혐의가 없다고 최종 확인했고, 고시생 폭행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검찰개혁 등과 관련해선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검사 인사 시 검찰총장의 인사 의견을 듣고 안정적 협조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 ‘국민 참여 인사청문회’를 자체적으로 열고 박 후보자의 고시생 폭행, 지방선거 공천헌금 사건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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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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