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밋 롬니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은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퇴임 후 탄핵 심판을 진행하는 건 합헌”이라고 밝혔다.
롬니 의원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양측 변호사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겠지만, (퇴임 후 탄핵 심판) 시도가 합헌이라는 건 꽤 분명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군가 백악관 집무실을 떠나고 나서 탄핵 심판을 해도 합헌이라는 의견이 법적으로 우세하다”며 “내란 선동은 탄핵 가능한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종료 7일 전인 13일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하원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 222명 전원과 공화당 의원 10명이 찬성했다.
미국 상원은 다음 달 8일 탄핵 심판을 시작할 예정이다. 상원 탄핵심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아 최종 탄핵되려면 67명이 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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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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