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도읍 법제사법위원회 간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증을 위한 국민참여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1.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도읍 법제사법위원회 간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증을 위한 국민참여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1.24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다단계 방식으로 불법 비상장주식을 중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투자업체 대표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전국적으로 비인가회사들을 설립한 뒤 비상장주식을 불법으로 중개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로 투자업체 대표 김모씨를 기소 의견 검찰에 송치했다.

이와 관련된 투자금액은 2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받은 제보의 핵심은 김씨가 친여 지지모임이라는 ‘못난 소나무’의 이름으로 지난 2018년 8월 전남 담양에서 진행한 야유회에 박 후보자가 참석했다는 주장이다.

당시 현장엔 박 후보자를 환영하는 현수막도 걸려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박 후보자와 함께 어깨동무도 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 친분을 과시했고, 이후 평소의 두배가 넘는 투자를 받았다고 제보는 주장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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