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재가노인시설·장기요양기관 선제검사

창원 4, 거제 4, 진주·고성·하동 각각 1명

진주·하동 일가족 집단 감염, 과태료 예정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에서는 어제(23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 11명(1856~1866번)이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으로, 10명은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창원·거제 각각 4, 진주·고성·하동 각각 1명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533명(지역 512, 해외 21)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거제 확진자는 4명(1856~1857, 1860~1861번)이다. 1856(1833번 배우자), 1857(1774번 지인), 1861번(1802번 접촉)은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재가노인복지센터 종사자 확진에 따라 거제시 방역당국은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가족 등 총 532명을 검사해 양성 18명으로 종사자 4, 이용자 3, 기타 11명이다.

창원 확진자는 4명( 1863~1866)이다. 1863(1855번 가족)번부터 1866번까지는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1864번은 1846번의 직장동료, 1865~1866번은 1848번의 가족이다. 창원시 방역당국은 1846번의 직장 통근버스 이용자 25명(1864번 외)을 검사했다. 진주 확진자 1862번(1829번 지인)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고성 확진자 1859번(1615번 지인)은 진주 기도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진주 기도원 누적 확진자는 총 69명이다.

하동 확진자 1858번(1843번 지인)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남도 확진자 수는 최근 이틀간 48명을 기록했고, 진주와 하동에 거주하는 일가족이 부산 친척 집에 방문해 부산에 거주하는 가족이 확진된 후 도내 방문 가족 전원이 확진되고, 가족의 직장동료까지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현재 해당지역 방역 당국은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파악 중이며, 위반 시, 과태료 등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24일(일) 오후 1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1863명(입원 확진자 229명, 퇴원 1628명, 사망 6명)이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24일 브리핑에서 내일인 25일부터 재가 노인복지설·재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했다. 최근 재가 노인복지센터 종사자 감염으로 인한 이용자의 감염이 발생해 재가 노인복지시설 등 943개소 종사자 총 3만5000여 명에 대하여 전수검사를 추진한다며 요양병원, 요양원, 정신의료기관, 노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 거주시설 등의 감염 고위험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요양병원은 주 2회, 그 외 시설은 주 1회로 간격으로 지속해서 추진하고, 그동안 다섯 차례 진행한 전수검사를 통해 10명의 숨은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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