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 392.6명꼴

서울 133명, 경기 99명, 인천 25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했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2명 발생하면서 다시 3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7만 5084명(해외유입 611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18~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389명→386명→404명→400명→346명→431명→392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92.6명꼴로 나왔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392명 중 369명은 지역사회에서, 23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27명, 부산 19명, 대구 11명, 인천 23명, 광주 17명, 울산 1명, 세종 11명, 경기 99명, 강원 11명, 충북 12명, 충남 9명, 전북 3명, 전남 1명, 경북 7명, 경남 17명, 제주 1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전날 0시를 기준으로 광주에선 새로운 교회 집단감염이 나왔다.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함께 예배를 보고 성가대 활동을 한 교인들로 파악됐다. 세종에선 70대 부모와 자녀 손자 등 일가족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직장, 스크린 골프장, 목욕탕, 요양병원, 교회, 아동시설 등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다.

이날 발표된 해외유입 확진자 23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1명, 유럽 7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2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14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2명이며, 외국인은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133명, 경기 99명, 인천 2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257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12명이 발생해 누적 1349명(치명률 1.80%)이다. 위·중증 환자는 282명이다. 격리해제자는 486명 늘어나 누적 6만 2530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1만 1205명으로, 전날보다 106명 감소했다.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535만 4349건이다. 이중 514만 350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3만 5765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4642건이다. 이는 직전일 4만 7484건보다 2만 2842건 적은 수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59%(2만 4642명 중 392명)를 기록했다.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선별진료소에서 한 근로자가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선별진료소에서 한 근로자가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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