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뉴어크 자택 인근 크리스티아나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뉴어크 자택 인근 크리스티아나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해 1차 백신을 접종한 이후 2차 접종은 최대 6주까지 허용한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CDC는 새로운 지침 발표하고 이같이 말했다. CDC는 이날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을 받은 후 2차 접종에서 다른 백신을 맞아도 된다고도 했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지침에 따르면 CDC는 “가능한 권장 주기에 맞게 투여해야한다”면서도 “해당 기간에 2차 백신 접종을 못 할 경우에는 1차 접종 후 최대 6주(42일)까지 2차 접종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노들런드 CDC 대변인은 이번 지침과 관련해 “만약 21~28일 간격으로 접종이 불가능할 경우 의료진들이 좀 더 융통성 있게 이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날짜에 병원에 올 수 없거나, 장기 요양시설에서 퇴원하는 등 문제가 있는 경우보다 유연한 우리의 지침이 백신 접종의 장벽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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