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1.1.19
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1.1.19

“사각지대 어르신 안전·편리 최선 다할 것”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오는 25일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대체 운영해왔던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재개한다.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수급자, 차상위, 기초연금수급자에게 제공되며 안부확인 및 일상생활 지원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12개 읍·면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눠 생활권역별 수행기관이 책임 운영하고 있으며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사람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보성군은 그동안 코로나19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감염을 차단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직접 서비스를 축소하고 비대면 간접 서비스로 대체 운영해 왔다. 대상자 및 보호자의 동의가 있거나 돌봄이 꼭 필요한 대상자에 한해서는 예외적으로 방문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 돌봄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직접 가구를 방문해 어르신의 안부와 생활을 챙길 수 있어 다행”이라며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적극 발굴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생활 편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도 증가 및 인근 지자체 코로나19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돌봄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행기관별 감염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고 감염병예방수칙 교육, 마스크·손소독제 준비, 1일 1회 발열체크 진행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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