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천지일보 김미정 기자] 인천시 옹진군이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및 설 명절 귀성객 이동 절제를 위해 올해 설 명절 기간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삼목여객터미널 여객선 탑승자 대상 발열 체크를 위해  에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 천지일보 2021.1.22
[사진: 천지일보 김미정 기자] 인천시 옹진군이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및 설 명절 귀성객 이동 절제를 위해 올해 설 명절 기간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삼목여객터미널 여객선 탑승자 대상 발열 체크를 위해 에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 천지일보 2021.1.22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및 설 명절 귀성객 이동 절제

코로나19 완화시 추석 명절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 정상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옹진군이 올해 설 명절 기간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

군의 이같은 결정은 코로나19의 관내 확산 방지를 위한 일환이다.

옹진군은 명절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사업을 통해 명절 기간 서해5도·덕적도·자월도 등 관내 도서를 방문하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지속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명절 기간 국민 이동 최소화를 당부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설 명절 기간 대규모 귀성객 방문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옹진군은 전 지역이 도서지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여객선이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이에 따라 옹진군에서는 모든 입도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하는 등 자체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에 해당된다.

옹진군 관계자는 “옹진군은 고령인구의 비율이 높아 코로나19 확산 시 피해가 매우 클 수 밖에 없다”며 “이에 코로나19의 관내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설 명절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사업의 추진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추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면 추석 명절에는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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