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22일 LG전자 송대현 사장에게 감사패 전달하고 있다.(창원시청 제공)ⓒ천지일보 2021.1.22
허성무 창원시장이 22일 LG전자 송대현 사장에 감사패 전달하고 있다.(창원시청 제공)ⓒ천지일보 2021.1.22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큰 LG전자 송대현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2016년 H&A사업본부장(LG전자 창원)에 선임된 이후 창원에 기반을 둔 LG전자 생활가전제품 사업장을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육성해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작년 11월 26일 용퇴했다.

1983년 금성사에 입사한 송 사장은 가전사업에 37년간 몸담으며, LG전자와 우리나라의 가전산업을 이끌어 왔다. LG가전은 2016년 말 송 사장이 H&A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된 이듬해부터 영업이익에서 생활가전 세계 최대업체인 월풀을 추월했고, 지난해 상반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세계 1위로 등극했다. 그의 지휘 아래 LG전자 가전사업은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스팀가전이라는 신시장을 만들어냈고, 이전에 없던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가전 ‘LG오브제’를 출시,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 ‘LG오브제 컬렉션’을 선보이며 혁신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했다.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이 LG전자의 품질 경쟁력이란 믿음으로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협력사와 공정한 거래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코로나19의 피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협력사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지원해 지역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허 시장은 “LG전자 창원공장은 1976년부터 인연을 맺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한 창원시 대표기업으로 지역 내 200여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송대현 사장 재직기간 동안 끝없는 도전과 한계를 넘어선 기술력으로 코로나19 위기에도 창원공장을 풀 가동하는 등 지역 경제에 버팀목이 되준 것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임직원 여러분의 도전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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