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2일 시청 7층 중회의실에서 아동학대예방위원회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1.22
천안시가 22일 시청 7층 중회의실에서 아동학대예방위원회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1.22

아동학대예방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코로나19로 가정 내 아동학대 증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22일 중회의실에서 아동학대예방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사이동에 따른 위촉장 전달과 함께 지난해 10월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편 이후 천안시의 아동학대 조사 및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위기아동 발굴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천안시는 현재 9명의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야간 당직 순환근무를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아동학대 피해 사건이 전국적으로 연이어 발생하며 아동학대에 대한 의심신고가 늘어나고, 코로나19로 인한 가정 내 아동학대가 증가하면서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급증해 전담 공무원들은 조사 및 대응에 숨 가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박경미 아동보육과장은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가 시행된 지 4개월째로 제도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동안 조사 업무의 전문성 강화와 현장 대응에 집중하는 급한 불을 꺼 왔다면, 올해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의견 청취와 교육·홍보에도 집중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