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화면 캡처. (제공: 남원시청) ⓒ천지일보 2021.1.21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화면 캡처. (제공: 남원시청) ⓒ천지일보 2021.1.21

[천지일보 남원=류보영 기자] 남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자 관리 시 사각지대인 안전보호 앱 설치가 안 되는 구형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철저한 자가격리자 관리에 나선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현재 자가격리자 관리를 스마트폰에 안전보호 앱을 설치한 후 체온 등 증상유무를 입력하고 매일 4회 이상 전담공무원이 전화로 관리하고 있다. 안전보호 앱 설치가 안 되는 경우에는 유선 모니터링과 전담 공무원의 불시 점검 등을 진행하며 격리장소 이탈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자가격리자 관리를 담당하는 공무원은 자가격리자 중 안전보호 앱 설치가 안 되는 구형폰 소지자에 대한 관리문제 및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지적했다. 이에 시는 공무원들이 안 쓰는 스마트폰을 기부받아 선불유심폰을 개통해 격리기간 동안 제공하고 자가격리자 관리에 사용할 계획이다.

허태영 부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에 따라 자가격리자 숫자가 늘어나는 만큼 무단이탈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수칙 안내 등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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