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1년째되는 20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마친 뒤 장갑을 벗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1년째되는 20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마친 뒤 장갑을 벗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0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2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8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0명과 비교해 12명이 줄었다. 하루 전체 확진자는 20일 125명, 14일 127명이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15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최근 보름 확진자가 완화되었으나 사우나와 학원, 종교시설 등 기존 집단감염에서 추가 확진이 발생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

이날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소재 올림피아 사우나 관련 1명 늘어 서울시 확진자는 누적 18명이다. 이 사우나는 시설 내 수면실을 운영해 일부 이용자가 장기간 숙박하고 직원들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종교시설 집단감염도 이어졌다. 상주 BTJ열방센타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어 서울시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마포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총 11명이 감염됐다. 

21일 광진구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성동구 확진자가 군자동 예수생명교회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송파구에서는 확진자가 지역 내 쇼핑센터 가든파이브라이프에 방문한 사실을 파악했다. 같은 건물 내 클루와 슈펜 매장 방문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양천구에서는 확진자가 9명 늘었다. 이 중 7명은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중량구에서는 확진자가 8명 추가됐다. 4명은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2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20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 30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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