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력개발원 이모세 교수, 온라인평생교육원 임경화 원장(오른쪽)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지일보 2021.1.21
경기인력개발원 이모세 교수, 온라인평생교육원 임경화 원장(오른쪽)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지일보 2021.1.21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 온라인평생교육원이 20일 ‘가상훈련 중장비운전 시뮬레이터 시범보급 행사’를 갖고 직접 개발한 가상훈련 중장비운전 시뮬레이터 STEP-Sim(스텝-심) 시범보급 사업을 실시한다.

STEP-Sim은 중장비 가상훈련 콘텐츠를 ▲핸들 ▲레버 ▲페달 등을 통해 조작함으로써 학습자의 편의성 증대와 실재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발한 장비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품을 활용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STEP-Sim은 실물차량 운행 전에 유사한 환경에서 중장비에 대한 기초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훈련기관 장비 부족으로 인한 훈련생 대기시간 감소와 초보 훈련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감염예방을 위해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의 화상회의 플랫폼인 STEP Live를 통해 진행됐다. 경기인력개발원, 한국항만연수원 등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선정기관에게는 1년간 STEP-Sim 장비가 대여되며 훈련생 대상 교육과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임경화 원장은 “직업훈련의 위험성이 높고 고가의 훈련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상현실 기반의 콘텐츠를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몰입감과 실재감을 높인 우수한 가상훈련 콘텐츠의 개발·보급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평생교육원은 2007년부터 기술·공학 분야의 가상훈련 콘텐츠를 69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STEP에서 회원가입 후 전액정부지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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