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0.10.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0.10.20

호남 포함 전 지역에서 이재명 앞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10%를 기록했다.

2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곳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는 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직전 조사보다 2%p 하락한 13%, 윤 총장은 6%p 하락한 10%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5%), 무소속 홍준표 의원(3%), 정의당 심상정 의원(2%) 순으로 조사됐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는 각각 1%를 기록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1.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1.20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45%, 이 대표가 30%를 기록했다. 특히 광주‧전라 지역을 비롯해 모든 권역에서 이 지사가 이 대표를 큰 폭으로 앞섰다. 연령대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이 지사가 우세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총장이 34%로 가장 높았고 홍 의원 7%, 안 대표 6%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다가오는 4.7 재보궐선거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정권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은 41%로 동률을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8%였다.

다만,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에서는 정권심판론이 우세했다. 서울에서는 정권 안정론이 37%, 정권 심판론이 44%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각각 39%, 45%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35%), 국민의힘(21%), 정의당(6%)로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4%)과 열린민주당(4%)이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지난 조사보다 1%p오른 26%, ‘모름‧무응답’은 3%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가중치 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0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3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직무에 복귀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로 출근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직무에 복귀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로 출근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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