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뉴시스] 20일 중국 베이징 시노백에서 직원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 베이징=신화/뉴시스] 20일 중국 베이징 시노백에서 직원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18~59세 성인에게 사용 허가…60세 이상은 화이자 백신

칠레가 중국 제약사 시노백(생물유한공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21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칠레 보건조달청(ISP)은 이날(현지시간 20일)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을 18∼59세 성인에게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헤리베르토 가르시아 ISP 청장은 “(시노백) 백신이 품질과 효과 측면에서 매우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우리는 국민을 위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노백의 면역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시노백 백신 효과에 대해 터키는 91.25%, 인도네시아는 65.3%로, 브라질에서는 50.3%로 발표했다.

칠레 당국은 60대 이상 국민에게는 시노백 백신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60대 이상 국민에게는 90% 이상의 면역효과를 가진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한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칠레는 지난달 16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후 지난달 24일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개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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