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중마을 김인구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를 기탁하고 있다. (제공: 군산시청) ⓒ천지일보 2021.1.21
전중마을 김인구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를 기탁하고 있다. (제공: 군산시청) ⓒ천지일보 2021.1.21

전중마을 김인구, 올해도 이어진 선행

[천지일보 군산=조민희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군산시 회현면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회현면 전중마을 김인구(65)씨는 어려운 세대에 전달해 달라며 자신이 손수 경작한 쌀 10㎏ 50포를 회현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김씨는 수년 전부터 이 같은 선행을 베풀어 오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기탁된 성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어르신, 거동불편 세대 등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갈수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양현민 회현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다 같이 힘든 시기에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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