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희망볼 버킷챌린지에 참여한 김홍장 당진시장.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1.21
2020년 희망볼 버킷챌린지에 참여한 김홍장 당진시장.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1.21

전직원 생명사랑 비대면 교육받아야

생명사랑 인식 확산과 자살률 감소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지난해 2월 14일 첫발을 내디딘 생명사랑을 위한 ‘희망볼 버킷챌린지’가 현대제철, 당진경찰서, 당진화력발전소, 당진소방서, KG동부제철, 당진교육지원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진지사 순으로 이어왔다.

21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해 ‘희망볼 버킷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각 기관 대표들은 생명사랑 서약서를 작성했으며, 총 3677명의 직원이 한달간 자살예방교육을 받았다.

올해도 이달 말부터 농협중앙회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버킷챌린지에 지목된 기관장은 한 달 이내에 해당기관 전직원이 생명사랑 교육을 비대면으로 받아야 한다.

2019년 당진시의 연령별 자살자 수가 30대 13명, 40대 12명 등 청·장년층이 1·2위로 나타났다. 이에 30~40대 자살률 감소를 위해 직장 내 생명존중 영상을 홍보하고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건강한 직장생활과 더불어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희망볼 버킷챌린지’를 시작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자살예방교육을 받은 직원들이 가족과 이웃에게 생명사랑 인식을 전해줘 당진시 전체에 생명사랑 인식이 확산하고 나아가 자살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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