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신청 접수, 37대 지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보호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37대 차량에 대한 보조금으로 총 2억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경유차 폐차 후 어린이 통학용 소형 승합(9인승∼15인승) LPG 신차를 사는 소유자에게 대당 7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특례조항이 신설돼 폐차여부와 관계없이 LPG 어린이 통학차량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에도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지원 대상인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시설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대안학교, 외국인학교, 장애인 복지시설 등이 추가된다. 기존 시설 중에서도 통학차량 미보유 시설, 2개월 이내에 폐차 말소 또는 신차를 계약하거나 구매 등록한 경우에도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시청 환경관리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경유차는 LPG차에 비해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이 93배나 많이 배출된다”며 “시민건강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이번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환경관리과 대기개선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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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moonshield@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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