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20일 영암군을 방문해 “코로나 19 감염차단 총력 대응”을 지시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1.1.21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20일 영암군을 방문해 “코로나 19 감염차단 총력 대응”을 지시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1.1.21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 영암에서 지난 14일부터 오늘(21일)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려 40명, 무더기로 발생해 심각한 상황이다.

전남도 보건복지국 관계자는 “지난 14일 삼호읍 관음사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영암 곳곳에서 일주일 사이 40명이 감염됐다”며 “영암과 관련한 다른 시군의 확진자도 7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특히 전남도는 영암읍 삼호읍 도포면 학산면 등에서 지역전파가 일어나 면사무소 2곳과 어린이집 1곳을 폐쇄했고, 전통시장 5곳을 임시 휴장하기로 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0일 영암군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추가 감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해 상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전파 차단에 총력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전남도는 최근 영암에서만 관음사 스님·신도 3명을 시작으로 마을 주민, 고구마 농장, 어린이집 등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 n차 감염으로 강진 3명, 나주 1명, 목포 1명 등 20일 당시 총 38명이 감염됨에 따라 김 도지사는 확산 차단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의 노고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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