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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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와 같은 분위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매체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소식이 알려진 21일에도 별다른 언급 없이 당 대회 결정 이행을 촉구하는 보도를 이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 대회 결론 등에 대한 학습과 실천을 역설하고, 각지에서 열린 군민연합대회 등 당 대회 후속 행사를 전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특히 신문은 사설 ‘당 제8차 대회의 사상과 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자’에서 당 대회의 핵심 방침과 결정을 나열하면서 군수생산 목표를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매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를 위한 방역 지침 마련을 강조하고 해외 코로나19 전파 상황을 알렸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에 실패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데 대해 2개월 넘게 보도하지 않고 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취임사에서 미국의 통합과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동맹 복원과 전 세계에 대한 관여 방침 등을 거론했지만 북한에 대해서는 별다른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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