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지역발생 380명, 해외유입 21명 발생

누적 7만 3918명, 사망자 총 1316명

경기 138명, 서울 125명, 인천 23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01명 발생하면서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7만 3918명(해외유입 603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15~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512명→580명→520명→389명→386명→404명→401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57.4명이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401명 중 380명은 지역사회에서, 21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22명, 부산 19명, 대구 7명, 인천 22명, 광주 5명, 울산 2명, 세종 1명, 경기 133명, 강원 6명, 충북 7명, 충남 10명, 전북 4명, 전남 14명, 경북 8명, 경남 15명, 제주 5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 기준 경기 수원시 교회3에선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교인 8명, 가족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총 13명으로 늘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사우나와 같은 시설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동대문구 사우나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28명이 됐다.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으로 4명이 늘어 104명이다.

이외에도 ▲충남 서천군 교회 관련 6명(누적 7명) ▲세종시 음악학원 관련 10명(11명)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및 안성시 병원 관련 22명(452명) ▲광주 광산구 요양병원 관련 7명(156명) ▲전남 영암군 사찰 관련 12명(37명) 등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발표된 해외유입 확진자 21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3명, 유럽 7명, 아메리카 8명, 아프리카 3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 15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0명이며, 외국인은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경기 138명, 서울 125명, 인천 2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286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16명이 발생해 누적 1316명(치명률 1.78%)이다. 위·중증 환자는 317명이다. 격리해제자는 666명 증가돼 누적 6만 846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281명 감소돼 총 1만 1756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23만 7608건이며, 이중 502만 262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4만 1070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 5480건이다. 이는 직전일 5만 1804건보다 6324건 적은 수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8%(4만 5480명 중 401명)를 기록했다.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선별진료소에서 한 근로자가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선별진료소에서 한 근로자가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