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1.21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1.21

민주당 32.9%, 국민의힘 28.8%

11월 4주 이후 8주만에 순위 변동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두 달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8일~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5.7%p 오른 43.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2.6%로 5.0%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0.6%p 감소한 3.8%를 보였다.

긍정 평가는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긍·부정 평가 차이는 9.0%p로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였다. 긍·부정 격차 한 자릿수는 지난 11월 4주 이후 8주 만이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발언과 개각 내용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긍정 평가는 호남권(13.5%p↑)·PK(12.4%p↑), 인천·경기(6.4%p↑)와 서울(4.6%p↑), 여성(7.6%p↑), 30대(10.5%p↑)·70대 이상(9.8%p↑)·50대(9.1%p↑), 민주당 지지층(5.8%p↑)·정의당 지지층(4.2%p↑), 진보층(10.8%p↑)·보수층(8.3%p↑), 사무직(9.8%p↑)·무직(7.7%p↑)·자영업(6.6%p↑)에서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7.8%p↑), 20대(1.9%p↑), 무당층(4.9%p↑), 학생(12.6%p↑)에서 부정 평가가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0%p 오른 32.9%, 국민의힘은 3.1%p 내린 28.8%를 기록했다. 양 정당 격차는 4.1%p로 오차범위 안 결과를 보였고, 11월 4주 이후 8주 만에 순위가 바뀌었다.

또 국민의당은 0.8%p 오른 7.9%, 열린민주당은 2.0%p 오른 7.0%, 정의당은 0.5%p 오른 5.5%, 시대전환은 0.3%p 오른 1.1%, 기본소득당은 0.1%p 내린 0.9%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2.4%p 감소한 14.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올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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