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워싱턴=Joseph. S, 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철제 보안 펜스가 워싱턴 DC 연방의사당을 에워싸고 있다. (제공: Joseph. S) ⓒ천지일보 2021.1.20
[천지일보 워싱턴=Joseph. S, 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철제 보안 펜스가 워싱턴 DC 연방의사당을 에워싸고 있다. (제공: Joseph. S) ⓒ천지일보 2021.1.20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세월호 참사 관련 의혹을 재수사했던 검찰이 활동을 종료했지만, 수사 외압과 구조 지연 등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리하면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이 우여곡절 끝에 20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다. 바야흐로 바이든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1년째를 맞이한 20일 정부는 ‘3차 대유행’의 전반적 추세를 살펴본 뒤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 해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본지는 2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세월호 특수단 결론 냈지만… 유족 반발 등 여진 계속☞(원문보기)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 서울고검 검사)은 “해경 지휘부가 승객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해 303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실과 청와대 및 해양수산부(해수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사회참사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사실을 확인해 관련 혐의자들 총 20명을 기소했다”고 밝히며 1년 2개월여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정치in] 바이든 시대 개막… 산적한 ‘난제’ 속 험로 예상☞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DC 시내는 상당 구역이 봉쇄됐다. 백악관과 취임식 장소인 연방 의사당 주변 도로는 폐쇄됐고, 주요 장소는 철제 울타리가 설치됐다. CNN 방송은 전날 “워싱턴DC뿐만 아니라 각 주(州) 정부가 취임식 때까지 비상 태세에 돌입했다”면서 “특히 지난 주말 동안 워싱턴DC의 거리는 울타리와 주 방위군으로 둘러싸여 더욱 요새화됐다”고 보도했다.

◆文대통령, 3개 부처 개각… 외교 정의용·문체 황희·중기 권칠승☞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임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을 내정하는 등 3개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20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3개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서 임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4명으로 집계된 14일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4명으로 집계된 14일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4

◆신규확진 404명, 전날보다 소폭증가… 사망자 17명 늘어(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로 전날보다 소폭 증가했다. 국내 코로나19 양상은 여전히 곳곳에서 신규 감염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04명 발생하면서 전날(386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7만 3518명(해외유입 6011명)으로 집계됐다.

◆‘5인 이상 모임 금지’ 해제, 3차 대유행 추세 종합평가 후 검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3차 유행 대비해 별도로 만들어 낸 조치”라며 “전문가 자문, 중앙정부, 지자체의 논의를 거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될 사안”이라고 말했다.

◆‘3차 대유행’ 진정 국면에도 이어진 집단감염… “경계 풀 상황 아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4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여전히 곳곳에서 신규 감염사례가 나오고 있다. 2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386명) 대비 소폭 증가한 404명 발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7만 3518명(해외유입 6011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11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화이자 코리아 본사의 모습. ⓒ천지일보 2020.11.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화이자 코리아 본사의 모습. ⓒ천지일보 DB

◆외교수장 정의용 지명… 韓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 의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3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임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민주당 권칠승 의원을 내정하는 등 3개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文대통령 “노바백스 백신 2천만명분 추가 확보 가능”☞

문재인 대통령이 노바백스와 SK 바이오사이언스 간 계약이 추진되면서 현재까지 확보한 코로나 백신 5600만명 분에 더해 2000만명 분량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일 경북 안동에 있는 SK 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둘러보면서 이같이 말했다.

◆“내달 초 화이자 백신 5만명분 먼저 들어올 듯”☞

국내에 가장 처음 들어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해외 제약사와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화이자 백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이 코백스를 통해 2월 초에 국내에 처음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며 “제품은 화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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