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2019년 9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입지후보지 현장을 방문해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1.1.20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2019년 9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입지후보지 현장을 방문해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1.1.20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19일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생활쓰레기 감량화 협조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SNS를 통해 20일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의정부시는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생활쓰레기 감량과 폐기물의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청소행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의정부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1회용품 사용량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택배용품 증가 등으로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생활폐기물을 장암동 자원회수시설에서 소각 처리하고 있다. 처리용량을 초과하는 생활폐기물은 수도권매립지로 반출해 처리하고 있으나 인천광역시가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를 선언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해부터 자치단체별 반입총량제를 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은 지난 2002년 가동을 시작해 내구연한 15년이 초과됐지만 노후화 돼 가고 있는 시설물을 정비하고 보수해 20년째 운영하고 있다. 시설물의 수면연장과 증가하는 생활폐기물 처리에 한계가 있어 지난 2017년부터 자원회수시설의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인근 지역주민과 인접 자치단체의 반대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정부시는 생활폐기물 쓰레기가 아닌 에너지로 전환 시켜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안 시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를 조성하고 생활폐기물 배출량 감소를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며 “▲1회용품 사용 자제 ▲재활용품의 철저한 분리 배출 ▲종량제 규격봉투 사용 및 무단투기 금지 등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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