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0일 국민의힘 경선 개방을 전제로 한 자신의 참여 제안이 거절당한 것에 대해 “지금 제1야당은 안철수와 싸우는 것 같다”고 유감을 표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 상인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1야당 경선 참여는 고민 끝에 한 결정”이라며 “정말 중요한 것은 나를 이기는 게 아니라 문재인정권과 싸워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 대표는 전날 국민의힘 경선을 당적에 상관없이 개방하면 자신이 그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곧바로 거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보궐선거로 1000억원 이상 혈세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후보를 내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이대경 기자
reocn12@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