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에 들어설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제공: 상주시청) ⓒ천지일보 2021.1.20
경북 상주시에 들어설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제공: 상주시청) ⓒ천지일보 2021.1.20

내년 말까지 완공 예정

[천지일보 상주=원민음 기자] 경북 상주시가 내년 말까지 첫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상주는 공공 또는 민간 산후조리원이 없어 연간 400명에 가까운 산모들이 구미와 대구에서 산후조리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상주시는 연원동 부지 6518㎡에 지상 2층, 연면적 1652㎡로 모자동실 13인실을 갖춘 산후조리원을 건설할 예정이다.

총예산은 68억원으로 시는 지난해 6월 용지를 매입하고 건축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또 문경이나 의성 등 산후조리원이 없는 인근 시·군에서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주시는 건축설계를 공모해 인오건축사사무소와 라움건축사사무소 공동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의 건축 형태는 산모와 아이가 함께 지내는 조리원실 13개와 산모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공간들로 구성했다.

이인수 상주시보건소장은 “출산 후 산모와 아이가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전국 최고의 경북형 공공산후조리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