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위치도.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1.20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위치도.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1.20

이용자 교통 불편해소·물류비용 절감

산업경쟁력 강화·지역경제 발전 예상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 민선 7기 주요 공약사업인 일자리 5만개 창출 50만 자족도시 구현을 위해 역점추진 중인 산단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탕정면 용두리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와 국도43호를 연결하는 연장 1.14㎞(교량 2개소, 지하통로 1개소) 왕복 2차선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비를 299억5000만원에서 434억 5000만원으로 135억원 증액하는 조정(안)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

진입도로 공사를 통해 예산국토관리사무소에서 설치예정인 국도 43호선 졸음쉼터와 연계해 신규 입체교차로를 설치하고,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와 연결하는 신규교량(70m)과 산골천교(17m) 2개 교량을 신설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434억 5000만원(보상비 57억원, 감리비 20억 5000만원, 공사비 357억원)으로 2018년 실시설계에 착수해 현재 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착공,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가 발표한 아산 탕정 13조원 투자계획에 이어 이번 사업비 증액이 탕정지역의 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도로 신규개통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돼 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인근 음봉일반산업단지, 아산제2디지털일반산업단지 개발 등에서도 이번 호재로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반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시 관계자는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와 국도 43호선의 신규도로 개설을 통한 산업단지 이용자 교통 불편해소와 물류비용 절감될 것”이라며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의 산업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발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68만 4619㎡ 규모의 용두리와 갈산리 2개의 공구로 조성중이다. 이번에 확보된 진입도로가 개설되는 1공구는 2020년 7월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산장비 제조업, 의료,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을 유치업종으로 조성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