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공기관을 확대한다.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1.20
인천시가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공기관을 확대한다.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1.20

만 5세 이하 심리상담… 전문가 방문 가족 맞춤형 컨설팅 제공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2021년 인천시가 아이돌봄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인천시는 새해에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육아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찾아가는 육아 컨설팅·장난감 택배서비스 등 부모들의 육아를 돕는 사업을 지속한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날, 필요한 시간만큼 보육시설에 아이를 맡기고, 아이는 안전한 공간에서 보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제 어린이집·영유아와 보호자 함께 이용 확대 설치

이에 시는 6∼36개월 자녀를 가정에서 양육하다 필요시 ‘시간제’로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29곳에서 53개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주중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면 된다.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에서 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또 ‘아이사랑꿈터’가 36개로 늘어난다. 집 가까운 곳에서 만 5세 이하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21개소에서 36개소로 확대 설치키로 했다.

아이사랑꿈터는 영유아를 위한 장난감 놀이방, 프로그램실, 맘스룸 등을 갖춘 인천형 공동육아·공동돌봄 육아지원 공간이다.

시는 영유아와 함께 부모들이 집 가까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유휴공간, 폐원 어린이집 등을 활용해 아이사랑꿈터 시설을 2023년까지 100개소로 확충 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방법 등은 아이사랑꿈터 홈페이지 및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인천시가 2021년 아이사랑꿈터를 확대 설치해 운영(왼쪽)하고 인천거주 만 56ㅔ 이하 자녀의 심리, 정서적 문제로 육아에 고충이 있는 가정에 전문가가 맞춤형 컨설팅(오른쪽)을 제공한다.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1.20
인천시가 2021년 아이사랑꿈터를 확대 설치해 운영(왼쪽)하고 인천거주 만 56ㅔ 이하 자녀의 심리, 정서적 문제로 육아에 고충이 있는 가정에 전문가가 맞춤형 컨설팅(오른쪽)을 제공한다.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1.20

◆만 5세 이하 심리상담 제공

‘찾아가는 아이사랑 플래너’ 사업은 만 5세 이하 자녀의 심리·정서적인 문제로 육아에 어려움을 겪거나 상담이 필요한 가정에 육아 전문가가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이 양육에 대한 도움은 물론 가족상담, 양육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 등 육아전문가와의 1:1 맞춤형 상담이 이뤄진다.

3월부터 상‧하반기 50 가정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신청은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아이사랑꿈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택배’로 신청

장난감 대여점인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2개소(예술회관역점, 경인교대입구역점)에서 장난감 택배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도담도담 장난감월드에는 장난감·도서·영상 자료 등이 갖춰져 있으며, 강화·옹진을 포함해 인천 전역에 총 19개소가 운영 중이다. 지하철 역사 내 위치하고 있는 지점도 있어 시민들이 출·퇴근길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민 또는 인천시 소재 직장근무자로서 취학 전 자녀를 둔 가정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운영 시간 및 택배 신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공보육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육아를 강화하고, 촘촘한 돌봄 지원 사업을 펼쳐 부모와 자녀 모두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년 인천시 영유아 돌봄 정책.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1.20
2021년 인천시 영유아 돌봄 정책.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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