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사 전경.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1.20
화순군청사 전경.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1.20

자가 격리 중 지난 19일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
가족 전남 #655·직장 동료 부천 #1446 접촉 추정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전남 화순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밤사이 1명이 발생했다.

경기도 주민인 전남 672번(화순 42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화순 본가를 방문했다.

또 지난 16일 가족인 전남 655번 확진자와 접촉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같은 날 1차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자가 격리 중이던 19일 2차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화순군은 확진 통보를 받은 즉시 전남 672번 확진자의 자택과 방문시설 등을 방역소독하고 전남도가 배정한 나주생활치료센터로 확진자를 이송했다.

방문시설 관계자 22명은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전남 672번은 가족인 전남 655번과 경기도 직장 동료인 부천 1446번과 접촉해 확진된 건으로 추정된다. 화순군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확산세가 조금 꺾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누구로부터 언제 어디에서 감염될지 모르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타지역 방문과 지인 모임 등을 자제하고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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