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최근 대전 유성구에 내린 눈 풍경. ⓒ천지일보 2021.1.2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지난 18일 대전 유성구 상대동에 내린 눈 풍경. ⓒ천지일보 2021.1.20 

세종, 충남(천안, 공주, 계룡, 청양)에 한파주의보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대한’인 20일(오늘) 아침까지 강추위, 낮부터 영상 기온이 회복되겠다.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소한의 어름이 대한에 녹는다’ ‘대한 끝에 양춘(陽春)이 있다’는 속담 그대로이다. 

20일 오전 8시 현재 세종, 충남(천안, 공주, 계룡, 청양)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충남권은 맑은 가운데 오늘(20일) 아침최저기온이 어제(19일, -17~-10도)보다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충남권내륙(계룡, 청양, 천안, 공주)을 중심으로 -12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8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지점 아침최저기온 현황(20일 07시 현재, 단위: ℃)은 다음과 같다.

계룡 -14.5 청양 -14.1 천안 -11.7 공주 -11.4 금산 -10.6 아산 -10.4 예산 -9.7 부여 -9.5 홍성 -9.2

논산 -9.1 당진 -8.8 세종 -8.8 서산 -8.5 대전 -8.3 태안 -7.7 서천 -6.7 보령 -6.6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오늘(20일)까지 아침최저기온은 평년(-8~-5도)보다 낮아 춥겠다.

하지만 오늘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낮최고기온이 어제(19일, 낮최고기온 -2~2도)보다 큰 폭(6~8도)으로 올라 평년(3~4도)보다 높은 영상 6~9도의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되겠다.

기상청은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 바라며,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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