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겨울철 사각지대 취약주민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1.20
전남 신안군이 겨울철 사각지대 취약주민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1.20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해 고령·취약계층 돌봄을 위한 방문건강계를 신설했다. 방문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인력을 확충해 ‘2인 1조’로 함께 총 1만 254가구를 방문해 보건의료 633회, 복지 1615회를 연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신안군은 각 읍·면장을 중심으로 주민 생활에 밀착된 현장 방문간호사와 보건복지팀, 보건소와 협업하며 신안군복지재단, 지역사회협의체, 자활센터 등 지역자원을 연계해 위기상황 문제 해결과 함께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왔다.

신안군에서 시행한 사례를 보면 채무 관계로 빈집에서 생활하는 신의면 김모씨(70, 독거)의 경우 자녀의 왕래가 없는 돌봄이 필요한 분으로 임시거처를 경로당으로 옮겨 한파 속에서 따뜻한 겨울을 나게 했으며 도시락 배달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 및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추진하는 등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한파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소외된 보건복지서비스 대상자들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가사간병방문지원사업) 제공인력과의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 보건·복지 통합서비스와 민간영역 연계 구축체계를 더욱 강화해 코로나와 겨울철 한파·대설로 어려운 시기지만 고령·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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