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8일 5.18민주화운동 교육위원회를 열고 있는 모습. (제공: 전남교육청) ⓒ천지일보 2021.1.20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8일 5.18민주화운동 교육위원회를 열고 있는 모습. (제공: 전남교육청) ⓒ천지일보 2021.1.20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교육과정을 활용해 5.18민주화운동 교육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8일 5.18민주화운동 교육위원회(교육위원회)를 열고 2021학년도 5.18민주화운동 교육계획을 수립했다. 교육위원회는 5.18민주화운동 교육에 관한 교육감 자문을 위해 각 기관과 단체의 추천을 받은 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확정된 전라남도 5.18민주화운동 교육계획은 크게 ▲교육과정을 활용한 5.18민주화운동 교육 내실화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지원을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교과교육과 창의적 체험 활동을 활용한 5.18 민주화운동 교육 내실화 ▲다양한 교육자료 제작 및 배포 ▲5.18 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주간(5월 11일부터 24일) 운영 등이 담겼다.

회의에서 최선국 위원(전라남도의회 의원)은 “도청과의 사업공유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예산을 수립하는 기간인 8월에 교육위원회를 한 번 더 개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위경종 위원장(도교육청 교육국장)은 “교육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발전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 회의주기를 1월(계획안 심의)과 8월(사업 피드백 및 차년도 예산 수립 논의) 두 차례로 운영하는 방안을 사업부서에 주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자료를 보급하고, 향후 여건이 좋아질 경우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확정된 교육계획은 학교교육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1월중 일선 학교에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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